[통합 3신] 정영택 신임총회장 공식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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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3신] 정영택 신임총회장 공식 취임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4.09.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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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임원 이취임식 거행, “자정능력 있는 교회 만들겠다”

총회 첫날 임원 선거를 마친 예장 통합총회는 저녁 7시 회의를 속개하고 신구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서 임원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총회장직을 승계한 정영택 목사가 공식 취임했다.

신구임원단이 함께 연단에 오른 가운데, 98회기 김동엽 총회장은 99회기를 이끌 정영택 신임 총회장에게 예복과 스톨, 십자가를 직접 걸어주고, 성경과 헌법, 의사봉을 인계했다. 또 신임총회장은 이임하는 직전총회장에게 공로패와 십자가를 함께 증정했다.

▲ 98회기 김동엽 직전총회장과 99회기를 이끌 정영택 신임총회장이 이취임예식에서 서로를 안아주고 있다.

성경과 헌법 위에 손을 얻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교회와 성도, 총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선서한 정 총회장은 취임사를 전하고 ‘자정능력 있는 교회’를 강조했다.

정 신임총회장은 “총회장으로 큰 사업을 진행하기보다 존재 자체로 세상을 깨끗하게 하는 교회, 인정받는 교단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며 “총회장의 권위를 다 내려놓고 일할 각오이니, 머슴처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엽 직전총회장은 이임사에서 “총회장과 부총회장으로 보낸 지난 2년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수밖에 없었고, 하나님의 인도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WCC 총회와 세월호 참사 유가족 돕기, 신앙과 직제협의회 창립 등의 임기 중 사역을 회고했다.

또 김 총회장은 “총회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끊임없이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갈고 닦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사랑과 진실을 나누는 그리스도인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취임식 후에는 총회 주제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에 대한 선포식을 갖고, 위원회 보고 등 회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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