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살리기 교회가 적극 나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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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살리기 교회가 적극 나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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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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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가뭄, 홍수 등 지구온난화로 인한 심각성이 지구촌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해수면이 상승, 집과 토지가 바닷물에 잠기거나 사막화로 삶의 터전을 떠도는 환경난민이 지난 한해만 3000만 명에 이른다고 했다.

지구온난화로 생태계 파괴 현상이 심각하고, 삼림 지역이 광범위하게 소멸돼 사막화되는 지역이 크게 늘고, 물과 식량 부족 현상도 속출하고 있다. 각종 열대성 질병이 창궐하여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기세등등하던 폭염이 한풀 꺾였지만 우리나라 올 여름의 폭염은 숱한 기록을 남겼다. 8월 1~25일 서울의 일평균 최고 기온이 34, 35도로 기상 관측이래 가장 높았고, 올해 폭염일수는 24일에 달해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1994년(29일) 이래 가장 많았다.

문제는 이 같은 무더위가 앞으로 연례행사처럼 되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따라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맞는 ‘폭염재난’ 대비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각계각층의 노력이 필요하다. 감염병 및 온열질환에 대한 건강 감시망을 구축하고 취약 계층 보호방안도 다듬어야 한다.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와 제거기술의 도입을 서둘러야하며 오염물질의 관리 등도 중요하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교회도 환경 문제에 관심 갖고 적극 참여했으면 한다. 기독교환경단체들이 벌이고 있는 ‘교회를 푸르게, 세상을 아름답게’ 캠페인에 참여, 교회 내에서 펼칠 수 있는 환경 프로그램을 개발하길 바란다. 냉·난방, 전기, 불 등 에너지 절약과 불필요한 행사둘이기, 대중교통이용 등 절제 생활에 앞장섰으면 한다. 창조질서 보전에 대한 설교와 교육으로 생태계가 회복되도록 환경운동이 확산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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