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100주년을 향해 ‘BEST-K 비전’ 선포
상태바
고신대, 100주년을 향해 ‘BEST-K 비전’ 선포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6.09.29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5일, 영도캠퍼스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 진행
▲ 고신대학교 영도캠퍼스에서 진행된 개교 70주년 기념식. (사진제공:기독교보사)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은 고신대는 지난 25일, 고신대학교 영도캠퍼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70주년을 기념하는 70번의 타종소리와 함께 그동안 고신대가 걸어온 70년이란 세월을 담은 사진들을 영상으로 넘기면서 개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전광식 총장이 기념사 및 인사말을 전했다. 전 총장은 “고신대가 개교 70주년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부분의 대학은 똑똑한 인재를 기르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지만, 세상은 똑똑한 사람만으로는 좋은 세상이 될 수 없다. 착하고 어진 사람이 많아야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된다”며 “앞으로 고신대는 똑똑한 사람들보다 남을 섬기며 희생하는 어진 의인들을 배출하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사장 강영안 장로고 기념사를 전했으며, 전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 의원, 석좌교수 손봉호 장로, 총동문회장 김희택 목사가 축사를 남겼다. 또 자랑스런 고신동문상 및 고신가족상 시상, 장기근속 교직원 표창, 발전기금 전달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고신대는 대학교의 100주년을 향한 비전도 선포했다. 이날 선포한 비전은 한국의 대표 기독교 대학과 세계의 명품 기독교대학을 향한 ‘New Century, Kosin University: BEST-K 비전 5-ing’이다.

BEST-K 비전은 △Believing 고신(신앙) △Excelling 고신(탁월한 교육) △Serving 고신(전인적 봉사 △Tentmaking 고신(직장에서의 선교) △Knotting 고신(국내와 기관과의 교류 강화)의 첫 글자들을 따 BEST 고신을 형상화했다. 또한 이 5개의 항목은 중장기 실천과제를 제시한 것이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드려진 1부 감사예배는 조성국 교목실장의 사회로 황만선 이사의 기도, 배굉호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개혁에 응답하는 고신대학교’를 주제로 설교를 전한 배 목사는 “고신대학교의 개혁은 ‘고신대’다운 것을 지키는 것”이라며 “고신대가 설립이념대로 걸어왔는지를 살피면서 향후 100년을 바라보고 말씀대로 살며 자아가 부서지고 모두가 함께 하나님 말씀 앞에서 개혁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고신대 총장 황창기 목사가 축도로 예배는 마무리 됐다.

수상자 명단
△자랑스런 고신동문상: 이영희 동문(간호학과 68학번), 박영기 동문(신학과 75학번), 송길원 동문(신학과 76학번), 서반석 동문(의예과 85학번)
△고신대 가족상: 박정원 동문 가족, 배굉호 동문 가족, 정은일 동문 가족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