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백석대학교-백석문화대, 교육협력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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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백석대학교-백석문화대, 교육협력 협약 체결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6.09.30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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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과 학교가 손 잡고 미래 주역인 청년들의 힘이 된다

‘청년의·청년에·청년을 위한’ 대학은 청년파송, 교단은 장학금 지원

지난 28일 백석문화대 자유관 2층 회의실서…백석인증제 공동 인증

▲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와 백석대학교 및 백석문화대학는 지난 28일 협약식을 갖고 사람다운 사람을 양성하는 영성·인성교육을 위한 연구, 교육, 훈련, 실천 활동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이종승 목사)와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 및 백석문화대학교(총장:장종현)의 교육협력 협약 체결식이 지난 28일 백석문화대학교 자유관 2층 회의실에서 거행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와 백석대학교 및 백석문화대학는 협약을 통해 대학 및 교단 교회에서의 영적생명을 소유한 사람다운 사람을 양성하는 영성·인성교육을 위한 연구, 교육, 훈련, 실천 활동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총회 측은 총회장 이종승 목사, 부서기 임요한 목사, 정책실장 이진해 목사,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가, 백석대학교 측은 총장 최갑종 교수, 학사부총장 정정미 교수, 대외협력부총장 이계영 교수, 인성개발원장 이계능 교수가, 백석문화대학교 측은 부총장 송기신 교수, 교목본부장 공규석 교수, 산학협력단장 최선기 교수, 인성개발원부원장 우종현 교수가 참석했다.

 

교회와 학교 간 교육협력 약속

▲ 총회와 양 대학이 협약을 맺고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최갑종 총장, 이종승 총회장, 송기신 부총장.

기업의 맞춤형 인재 양성은 이미 화두가 된지 오랜 일일 뿐만 아니라 더욱 고조 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를 증명하듯이 맞춤형 인재 양성과 관련하여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기관에서의 공적자금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 맞춤형 인재 양성에 빠지지 않는 중요한 교육과정이 있다.

현재 대한민국 교육계와 사회전반에 선풍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인성교육’이 바로 그 것. 인성이 스펙이라는 등 인성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말은 끝이 없을 정도이다. 이를 위해 기독교 인성교육의 선두 대학인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와 손을 잡았다.

총회는 지난해 교단 통합으로 첫 번째 장종현 총회장(학교법인 백석대학교 설립자) 추대 이후 두 번째 이종승 목사가 총회장으로 추대되어 한국교회를 살리고 연합시킬 책임을 가지고 한국교회 중심교단으로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총회는 현재 7,139개 교회, 150만 성도의 교단 위상을 보이며 한국교회의 중심교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청년 실업, 청년 빈곤 등 벌써 몇 년 간 대두되는 사회적 문제이다. 최근에는 청년 주거빈곤으로 수도권을 떠나야하는 청년들의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꺼내든 ‘2030청년주택’ 정책이 등장하기까지 했다. 청년수당, 국가장학금 등 온 나라의 관심이 청년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총회와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뜨거운 관심만큼 싸늘한 취업 경쟁과 생활고에 얼어붙은 청년들을 녹여 체온을 올려주는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백석인증제 공동인증을 통해 지원

금번 협약의 실질적인 혜택은 백석대학교 및 백석문화대학교 재학생들, 즉 청년들이 받게 된다. 협약을 통해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는 백석인증제 인증서를 취득하고 잘 양성된 청년 리더들을 교단 교회에 파송하여 교회를 활성화하고, 점점 줄어드는 청년 교인 층의 부흥에 역할을 감당한다.

교단은 백석인증제 인증서를 취득하고 교단 교회에 등록하고 출석하는 청년들에게 졸업 시까지 장학금을 지원해 준다는 요지의 정책이다. 이를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가 백석인증제 교육과정을 공동인증하게 된 것이다.

고통하는 청년들의 짐을 덜어주고, 청년 없는 교회에 훈련된 청년 리더들을 교단 교회에 파송하는 이러한 그리스도의 사랑의 선순환에 교단과 학교가 손을 잡고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의 힘이 되어 주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과 관련 인성개발원장 이계능 교수는 “여기저기서 우리들의 미래인 청년들이 성장하지 못한 채 낙심하고 꿈과 희망을 그리지 못하고 있는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고통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가 분명한다”면서 “바라기는 금번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와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의 협력을 통해 청년을 미래의 주역으로 바로 세우는 일이 전국의 대학과 교단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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