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개혁부터” 감리교 새로운 미래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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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개혁부터” 감리교 새로운 미래 그린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12.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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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1차 감독회의…7가지 중점사업 밝혀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명구)는 제32회 1차 감독회의를 열고 향후 주력할 7개 중점추진 사업 계획을 밝혔다.

지난 2일 광화문 감리교본부 16층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전명구 감독은 “감리회가 새해를 맞아 프로젝트 중심제로 전환하고, 새로운 미래를 그리겠다”며 “우리 때 변화하지 않으면 감리회의 미래는 없다. 교회 본질 회복과 차세대 부흥의 다양한 과제 수행을 위해 오직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점 추진사업으로 그는 △감리교 본부 △신뢰프로세스 △한국교회 연합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목회자 복지 지원 △GBGM 아시아 태평양지부와의 연대 △100만 전도운동 등 7가지 계획을 제시했다.

이어 전 감독은 각 분야의 세부 추진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먼저 본부 시스템을 칸막이 중심에서 과제 중심으로 전환하고, 절반은 본연의 업무, 남은 절반은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리고 향후 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뢰프로세스를 위해 통합적 신뢰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목회자의 고민 해결을 위한 ‘목회지원센터’ 설립과 ‘소통 신문고’ 설치에 나선다.

특히 ‘한국교회 연합’운동을 강조한 그는 “NCCK(교회협), 한기총, 한교연, 교단장회의 등 4개 단체를 감리교회의 주도 아래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각 교단장의 임기가 1년인데 반해 4년의 임기로 교단을 이끌어가는 만큼 연합 예배, 사회봉사, 강단교류 등 신뢰를 위한 사업 시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이단문제에 있어서도 공동으로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도 추진된다. 미스바 회개운동, 100만전도운동, 북한교회 지원 및 탈북민 돕기, 또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 마련, 긴급의료비 지원, 별세사모-자녀 돕기 등의 계획을 밝혔다. 통합 컨트롤타워로서의 ‘100만 전도운동 본부’를 설치해 임기 4년 동안 100만 전도를 실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국내외 11개 연회 감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본부의 각국·원의 위원장을 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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