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부흥운동 역사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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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흥운동 역사 ‘한눈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01.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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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부흥운동사 개정판(한국기독교사연구소) 박용규 지음

역사신학자 박용규 교수(총신대)는 “민족적 위기의 순간에 놀라운 부흥이 일어난 것을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종교개혁 500주년, 평양대부흥운동 110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지금 우리는 다양한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역사에 찾을 수 있다고 박 교수는 이야기하며 2년 전 2014년 11월 ‘세계부흥운동사’를 집필했다. 

우리나라에서 1903년 원산부흥운동,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1909년 백만인구령운동과 같은 영적대각성운동은 이후 길선주, 김익두의 부흥운동으로 연결돼 일제 치하 속에서도 백성들에게 위안이 됐고, 이런 부흥운동이 사회개혁으로 이어져 각 분야에서 도약할 수 있었다고 박 교수는 주장한다. 

이런 부흥을 통한 회복의 역사를 책에서는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또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성탄절에 나온 개정판은 초대교회 오순절 성경강림부터 21세기까지 세계 기독교 역사에 나타난 부흥운동을 역사적 신학적 관점에서 정리하면서, 전체적인 틀을 새롭게 짜고 원자료의 정확성을 확보하는 데 더 많이 노력했다. 전체 16장이던 것에서 9장이나 추가해 25장으로 구성을 늘렸다. 

박용규 교수는 “세계부흥운동사가 다양한 부흥사례를 제시하고 부흥에 대한 바른이해와 열망을 불어넣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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