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치유하면 전도의 문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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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치유하면 전도의 문은 열립니다”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7.02.28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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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가는교회 최귀석 목사의 ‘심리치유 목회’

철저하게 ‘성경 중심’의 치유 사역

목회자들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 제공

 

상처는 치료돼야 한다. 그 중에서도 마음의 상처는 꼭 치유돼야 한다. 손을 대지 않아도 자연스레 낫는 상처도 있지만, 좀체 낫지 않고 쉽게 치유할 수 없는 것이 마음의 상처. 삶을 무너뜨리기도 하고, 관계의 단절로 이어지기도 한다.

누구에게나 있는, 드러내지 못하고 남 모르게 앓고 있는 마음의 상처. 최귀석 목사(한국가정치유상담연구원장. 행복으로가는교회 담임)는 이 마음의 상처에 주목했고, 그리고 치유했다. 교회 성장은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사람들의 마음을 만지고 치유하니까 어느새 교회는 성장해 있었다.

# 52살에 가족 3명으로 교회 개척

최 목사는 목회 늦깎이다. 52살에 교회를 개척했다.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었다. 누구도 쉽게 할 수 없는 나이인 52살. 그리고 인천에 상가를 얻어 교회를 개척한 돈이 1천만 원이었다. 개척이 쉽지 않았다. 개척 멤버는 자신을 포함해 4명. 아내와 아들과 딸이었다. “교회 컨설팅을 많이 다니고 부흥회를 많이 다녔는데, 내 교회를 성장시키려니까 앞이 캄캄했다”고 최 목사는 개척 초기를 회상했다.

전도 세미나라는 세미나는 모두 다녔다. 유행하는 것, 유명한 것은 모두 해봤다. 그러나 아무것도 되는 게 없었다. 마지막으로 한 것이 하나님 앞에서 우는 것이었다. “하나님, 왜 개척하라고 시켰어요. 이제 어떡하라고요. 왜 안 되냐고요!” 하면서 떼를 썼다. 매일 기도하고 매달렸다. 그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마음에 박혔다. “네 것을 해라!”

▲ 최귀석 목사는 모든 것을 담아내는 그릇인 마음의 치유와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자존감이 치유되고 회복되면 전도와 교회 성장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이라고 말한다.

최 목사는 무릎을 쳤다. ‘마음 치유’. 그게 하나님이 말씀하신 자신만의 것이었다. 공부하고 자신 또한 치유 받았던 마음 치유였다. 전도하기 위해서는 전도 대상자,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은 것도 이때였다. 그때부터 최 목사는 사람들의 상처 난 마음을 만지고 치유했다. 철저하게 성경 중심이었고 성경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았다.

이것이 전도의 방법이 됐다. 상가에서 시작한 교회는 3년 만에 인천시청역 공원 건너편에 6층 규모로 아름답게 지어졌다.

# ‘심리치유 목회’로 건강한 교회 성장

최 목사는 역기능 가정에서 성장했다. 부모님은 불심이 깊었다. 그리고 아픈 마음의 상처가 있었다. 행복해야 할 결혼생활이 순탄하지 않았고 갈등으로 인한 골이 깊었다. 서로 다른 환경과 패턴의 두 사람이 만나니 마음속 상처들이 부딪쳤다. “이런 내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기도하고 공부하다 보니 전문가가 됐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통해 한국 사회와 교회가 필요로 하는 심리치유 목회의 길을 여셨다. 나를 임상으로 쓰셨다”고 최 목사는 말한다. 목회자라고 다르지 않았다.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자신과 같았다. 목회자건 성도건 상처 없는 사람들이 없었다.

“사람들의 마음은 마태복음 13장의 씨 부리는 자의 비유와 같습니다. 상처 나 단단해진 마음을 치유하고 옥토가 되게 하는 것이 마음 치유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기경된 마음에 임합니다. 갈아 엎어진 땅에 씨앗이 떨어져야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처럼, 우리 마음도 치유돼야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이런 이유로 최 목사는 목회자들이 심리치유 목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교회 성장을 위한 심리치유목회상담 전도세미나를 무료로 진행한다. 한 번 세미나를 진행할 때마다 3백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하는데, 꼭 행복으로가는교회에서 진행한다. 다른 교회와 목회자들을 섬기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심리치유 목회로 건강하게 성장한 교회의 실제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 ‘무료 세미나 - 전문가 과정’ 운영

▲ 상가에서 시작한 행복으로가는교회는 3년 만에 인천시청역 공원 건너편에 6층 규모로 아름답게 지어졌다.

세미나에 한 번 참석했다고 당장 마음이 치유되고 교회가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심리치유 목회상담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더 깊이 연구하고 적용하기를 원하는 목회자들을 위한 전문 과정이다. 이 과정은 12주로 운영한다. ‘PRO 전도’, ‘내적전인치유상담’, ‘위기상담학’, ‘성격장애, 불안장애’, ‘기독 치유와 중독’, ‘분노와 적대감 치유’, ‘발달심리학’, ‘ADHD’, ‘정신 분석 치료와 갈등 해결’, ‘결혼 예비 교실’, ‘긍정심리치유 처방전’, ‘행복한 부부’, ‘성경적 회복 심리학’ 등이 강의된다.

“엉켰던 내면이 분석 치유되니 가족관계도 좋아지고, 행복한 목회자가 됐다”, “대인관계가 두려웠는데 불신자 심리를 읽고 나니 전도가 너무 잘 된다”는 참석자들의 간증이 아니더라도, 최 목사가 행복으로가는교회를 통해 검증한 다양한 전도법과 심리치유목회상담 전도세미나가 제공하는 새로운 콘텐츠들은 개인 전도와 교회 성장을 위한 탁월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귀석 목사는 자존감이 치유되고 회복될 때 시작된다고 말한다. “나도 모르게 표출되는 분노, 미움, 시기, 내면의 갈등을 치유하면 건강한 자존감이 회복됩니다. 자존감이 회복되면 인간관계를 잘 맺는 행복한 전도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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