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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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질문
  • 강경원 목사
  • 승인 2017.02.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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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신앙인이 주적개념이 흔들려 마귀가 적이 아니라 동료라고 생각하면 끝장난다. 그런데 요즘 그런 증상이 상당히 많이 나타나고 있다. 마귀가 주장하는 소리가 교회 안에서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계 고등학교의 교목을 하던 사람이 목사직을 반납하고 “한국교회가 예수를 배반했다”는 책을 출판했는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이제 정신을 차려야 한다. 더 잘 믿어야 한다. 그리고 기본원리에 충실해야 한다. 이것이 승리의 비결이다.

교회가 무엇인가? 하나님이 교회를 왜 세우셨는가? 이런 기본적인 질문에 답 할수 없다면 교회가 주는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없다. 예를 들면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라”고 하셨다.

성도가 소금과 빛처럼 생활하기 위하여 구체적으로 훈련하는 곳이 교회이다. 밖에 나가서 사랑을 실천하기 전에 소금과 빛으로 인정받고 검증해야 하는 곳이 교회이다. 교회 안에서 소금과 빛이 안되는 사람이 밖에 나가서 소금과 빛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성도가 교회 안에서 소금과 빛이 될 수 있도록 훈련하기 위하여 내 옆에 때로는 고약한 사람, 이해 할 수 없는 사람을 붙여 놓고 모진 훈련을 받게 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내 의지로 버텨보지만 얼마 못가서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게 된다.

바울은 밀레도에서 에베소 교회의 지도자들을 향하여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고 하였다.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목표가 얼마나 크고 강렬하기에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고 하였을까? 교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다. 하나님의 모든 사랑이 교회에 있고 하나님의 모든 열정도 교회에 있고 하나님의 모든 힘도 교회에 있다.

예수께서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 하신 것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고백하는 믿음 위에 교회가 세워진다는 말씀이다. 한 사람이 믿음에 굳게 서서 하나님의 교회로 세워진다는 것은 보통은혜, 보통축복이 아니다.

이 엄청난 사실을 잠시라도 잊으면 넘어질 수밖에 없다. 지진이 나고 태풍에 교회의 건물이 날아가도 성도가 교회로써 제 위치에 견고하게 서 있으면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기본이 튼튼하다는 것이 이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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