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 아래 듣기 좋은 예배음악 ‘한 꾸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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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햇살 아래 듣기 좋은 예배음악 ‘한 꾸러미’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04.24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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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을 듣자//제이어스·옹기장이선교단·이새로미·강병규 앨범 발매

하나님을 찬미하고 노래하기 좋은 계절, 봄이다. 산과 들에는 형형색색의 꽃들이 완연한 봄의 기운을 알린다. 봄꽃이 만개하기도 전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얄궂지만, 이마저도 설레게 만드는 봄이다. 봄 기운이 만연한 날, 따뜻한 햇살 아래 찬양을 들으며 길거리나 혹은 집에서 하나님을 마음껏 예배한다면 어떨까. 우리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영혼 깊은 곳을 어루만지는 아름다운 선율의 CCM 찬양앨범들이 발매됐다.

포기하지 않는 사랑의 주님을 노래하다
제이어스, 라이브 워십앨범 ‘Love Never Fails’ 발표

제이어스가 정기예배에서 선포된 메시지와 예배의 감동을 담은 세 번째 라이브 워십앨범 ‘Love Never Fails’를 발매했다.

제이어스 미니스트리는 첫 번째 라이브 워십앨범 ‘The Beginning’을 통해, 무너진 조국의 현실 앞에서 눈물 흘린 느헤미야의 마음으로 나아갈 때 회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앨범 ‘Born Again’을 통해서는, 우리에게 가장 먼저 회복돼야 할 것은 복음의 본질임을 강조했다. 세 번째 라이브 워십 앨범 ‘Love Never Fails’를 통해, 마지막으로 회복돼야 할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Love Never Fails(부제:여호와께 돌아가자)’와 메시지트랙을 통해 제이어스는 “세상이 말하는 사랑을 뛰어넘어 자격이 전혀 없는 자에게 부어지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며, “그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을 때 세상이 비로소 주님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이어스는 지난해 11월 정기예배의 생생한 은혜의 현장을 담은 ‘Love Never Fails’앨범을 통해 예배에 함께 하지 못했던 이들도 동일한 감동을 나누길 원한다고 전했다.

제이어스 미니스트리는 젊은이들의 자발적인 무브먼트로 이뤄진 선교단체로써 예배사역, 제자훈련사역, 문화사역을 하고 있다.

예배음악의 다양성과 풍부함을 되살린다
옹기장이와 신부의노래 협업, 
창작 성가곡 앨범 발표 

오랜 찬양사역을 활발히 펼쳐온 옹기장이선교단이 성가곡 프로젝트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희망의 노래’, ‘내 삶을 깨뜨립니다’ 등의 노래를 보급해온 신부의노래와의 협업 앨범(collaboration album)으로 창작 성가곡 10곡이 수록됐다.

앨범에 수록된 모든 노래의 작곡과 작사, 편곡은 신부의노래가 담당했으며, 제작과 노래는 옹기장이선교단이 맡았다. 이번 앨범은 현 한국교회 예배 음악으로 밴드음악이 활발히 보급되면서 소강상태에 있는 것과 같은 합창곡들을 편곡함으로써 예배음악의 다양성과 풍부함을 되살리기 위해 기획됐다.

앨범에는 이미 보급된 찬송가에서 가사를 빌려와 새로운 멜로디를 입힌 곡 네 곡이 수록됐다. 기존 찬송가의 가사에 새로운 멜로디를 입힘으로 색다른 변화를 느끼고, 좋은 가사이지만 그동안 잘 불리지 않았던 찬양가사들을 새롭게 조명하자는 의미에서 시도됐다.

이밖에 곡은 순수 창작곡으로 성경말씀에 근거를 둔 가사의 찬양들이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절기에 맞는 찬양곡들이 수록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수님의 수난, 주님의 재림, 부활, 성령, 삼위일체 등의 내용을 가진 곡들이 수록돼 각 절기마다 부를 수 있도록 했다. 또 빠른 곡, 중간 빠르기의 곡, 느린 곡들이 짜임새 있게 구성돼 지루할 틈이 없다.

삶의 의미 잃어버린 이들에게 ‘소망’ 전한다
이새로미 집사, 첫 디지털 앨범 ‘선물’ 발표

마커스 ‘주의 장막에서’의 작곡가로 알려진 이새로미 집사(송도가나안교회)가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선물’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직접 작사, 작곡한 ‘아버지의 사랑’과 ‘소망’ 두 곡이 수록됐으며, 자전적 신앙적 고백이 담긴 가사에 완성도 높은 음악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새로미 집사는 둘째 아이가 장애를 갖고 태어나고, 얼마 되지 않아 허리 수술까지 하게 되면서 절망 가운데 빠졌다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다시 일어선 개인적 경험을 가사에 녹여냈다. 앨범의 두 곡은 아무런 대가 없이 선물로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노래한다.

‘소망’은 어떠한 상황 가운데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만이 우리의 소망되심을 노래하며, ‘아버지의 사랑’은 아들을 대속물로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그 뜻을 순종함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사랑만이 우리의 삶의 이유이며, 목적임을 말한다.

‘불후의 명곡’, ‘슈가맨’의 편곡자인 정병규, 고명재, 안준성 편곡팀이 전체 편곡을, 스트링 편곡 대가로 알려진 강화성, 신정은이 스트링 편곡을 맡았다. 또 정동윤(드럼), 고신재(베이스), 고명재(기타)의 뛰어난 연주와 융스트링의 스트링선율이 감동을 더해주며, 정도원(웨이브 스테이션)의 마스터링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새로미 집사는 “여러 이유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이 음반을 통해 새 힘을 얻고, 참 소망 되신 예수님을 만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할 수 있는 워십곡
강병규 목사, 5집 ‘예수만이’ 디지털음원 발표

강병규 목사가 5번째 앨범 ‘예수만이’를 디지털 음원 형식으로 발매했다. 강병규 목사는 지난 17년간 찬양사역자로 활동해왔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할 수 있도록 쉬우면서도 세련된 워십곡들을 주로 만들어왔다.

이번 음반은 강병규 목사가 직접 예배를 인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셨던 은혜와 감동을 가사와 멜로디로 풀어냈다.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입례송부터 예수만이 참 소망이라는 말씀을 선포하는 가사를 담아 예배 찬양으로 손색이 없도록 제작했다.

특히 ‘주님의 십자가’는 대중가수 옥희 권사와 선우혜경 권사가 첫 찬양음반의 타이틀곡으로 부르기도 했다.

한편 CCM 싱어송라이터 강병규 목사는 2006년 연예인선교단체 기독교문화선교센터를 세워 현재까지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온성교회 협동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2007년 CBS 워십치유 예배인도를 맡았으며, 2009년 CTS 열전싱할렐루야 왕중왕전에서 우승했다.

최근에는 가수 해바라기 전 멤버인 심명기 집사와 찾아가는 전도프로그램 ‘행복음악회’와 예배 회복을 위한 찬양콘서트 등의 일정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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