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관 입주 눈앞, 모두 힘을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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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관 입주 눈앞, 모두 힘을 모으자”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4.2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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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추위, 노회 임원 워크숍서 보고… “100% 참여하자”

유충국 부총회장 1억, 홍호수 사무총장 2천만원 헌금

교단의 미래를 열어갈 총회관 입주가 눈앞에 다가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랜드마크가 될 총회관은 서초구 남부순환로에 위치했으며, 대지면적 300여 평에 연면적 1,400평 규모의 단독 건물로 웅장한 위엄을 자랑한다.

지난 3년 6개월 동안 총회관 건립 모금활동에 매진해온 총회관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7월 입주를 목표로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전국노회 임원교육이 열린 강원도 고성 아이파크콘도를 찾아와 건립추진 상황을 보고하고 120여 노회, 7천여 교회가 함께 참여하는 총회관 건축이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총회관 건립은 2013년 10월 장종현 직전 총회장으로부터 시작됐다. 단독건물 없이 상가건물에 입주해 있는 총회관을 안타까워하며, “아버지의 마음으로 교단의 미래를 열어갈 건물을 짓겠다”고 약속한 것. 이후 총회관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됐고, 크고 작은 교회들의 헌신에 힘입어 총 200억 목표에서 175억원이 약정됐고, 133억이 납입됐다.

건추위 이승수 본부장은 “요즘에도 하루가 다르게 납입 헌금의 변화가 생긴다. 그러나 아직 미납액이 40억 정도 남아 있다”며 “당장 30억 정도가 있어야 총회관에 입주할 수 있다. 신임원들이 적극 나서서 노회와 산하 교회들의 참여를 독려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사에 나선 유충국 부총회장은 “구대신에서 100% 참여를 결의했다. 십시일반이라도 전체가 참여해서 총회관에 동참하는 마음을 갖도록 했다”며 자신이 먼저 1억 원의 건축헌금을 약정했다.

유 목사는 “우리 총회는 좋은 지도자, 좋은 신학을 가지고 있고, 이제는 총회관까지 눈앞에 놓여 있다”며 “한국교회를 넘어 전 세계를 이끌어가는 명문교단으로 위치를 다지기 위해 한 교회도 빠짐없이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이종승 총회장도 “총회관에는 건립에 참여한 모든 교회와 노회, 성도들의 이름을 역사에 새길 것”이라며 “한 사람도 빠짐없이 총회의 역사에 이름을 남기자”고 말했다.

총회관 건립을 위해 홍호수 사무총장이 2천만원을 약정했고, 총회관 건립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은 열방선교교회 곽명주 목사가 돌아가신 어머니 이름으로 100만원, 자식들 이름으로 각각 100만원, 그리고 자신의 이름으로 100만 원을 보내오는 등 총 400만원을 헌금했다.

일찌감치 총회관 헌금을 약정해온 총회 직원들이 지금까지 낸 건축헌금도 1억 원에 이른다. 이번에 구대신에서 합류한 총회 직원들도 새롭게 약정해 참여하며 총회관 건립에 힘을 보탰다.

이승수 본부장은 “10명만 모여 계셔도 찾아가겠다. 7월 중에는 총회관에 입주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노회 임원들이 먼저 납부를 결의해주시고 회원들을 독려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추위 설명에 힘입어 서울남노회가 500만원 헌금을 결정하는 등 노회단위 참여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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