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명문 백석대 출신임을 자랑스러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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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명문 백석대 출신임을 자랑스러워 하라"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8.1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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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백석대학교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석박사 등 총 910명 졸업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17일 백석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백석 후마니타스 최고위 과정의 첫 번째 졸업생이 배출됐다. 백석 후마니타스 최고위 과정은 문화와 교양, 인문학과 비즈니스를 커리큘럼으로 하며, 기업 및 단체의 대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목본부장 공규석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졸업예배는 대학원본부장 장동민 목사의 기도에 이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이종승 총회장이 ‘주님과 모교를 자랑스러워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총회장은 “우리나라에 기독교대학이 많지만, 기독교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그러나 백석대학교는 전 세계에 예수님의 사랑으로 교육하는 대학임을 당당히 밝히고 있다”며 “뒤늦게 출발했지만 신흥 명문대학으로 인정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또 “졸업 후 어느 곳을 가던지 예수님을 믿는 신앙을 자랑하고, 백석대학교 출신임을 자랑하는 동문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고 백석대 출신이라는 것만으로도 특별히 쓰임받는 졸업생들이 될 줄 믿는다”고 격려했다.

학사부총장 정정미 교수의 학사보고에 이어 425명의 졸업생에게 학사학위가 수여됐다. 이어 석사학위 325명과 실천신학 ATA 68명에 대한 학위수여가 있었으며, 황명연 목사 등 35명이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백석대는 이날 최진명 부총장에게 교육학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최 부총장은 28년 간 공직생활에 헌신하면서 대한민국 교육선진화에 기여해왔다. 한국캄보디아장로교신학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는 김재규 목사는 지역복음화와 해외선교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선교에 매진하며 영적 지도자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신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마감하고, 재학 중 공로를 세운 학생들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실천신학대학원 박성식 등 5명은 설립자상인 공로상을 받았으며, 경상학부 김경동 등 6명은 이사장 공로상을 받았다. 총장상 최우수상은 정부통신학부 김경민과 교육대학원 한상규 씨가 수여했다. 상패수여는 설립자 장종현 목사와 이석헌 이사장, 최갑종 총장, 이종승 총회장, 최현기 총동문회장 등이 맡았다. 총장상 중 우수상을 수상한 사회복지학부 박지혜 씨(22ㆍ여)는 “4년간의 대학 생활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 세상 속에서 자랑스러운 백석인이 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캠퍼스를 떠나는 졸업생들에게 훈사를 전한 최갑종 총장은 "늘 감사하는 분들이 되길 바란다. 졸업할 때까지 헌신한 부모님과 교수님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라"고 말하면서 “특히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감사하면 할수록 감사할 일은 더 많아진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의 소명을 안고 있다. 진정한 의미에서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 죄와 어둠에 빠진 세상을 밝히고, 썩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감당하는 백석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마지막으로 “믿음을 결코 잃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감사와 소명, 믿음 세 단어를 기억하고 세상을 나아가라”고 격려했다.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은 졸업을 축하하는 백석합창단의 축가에 이어 백석정신아카데미 부총재 허광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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