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YWCA, ‘제15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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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YWCA, ‘제15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발표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10.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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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최영애, 젊은지도자상 이미영 선정…여성 권익과 지위 향상에 기여

‘제15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에 인권운동가인 최영애 이사장(여성인권을지원하는사람들), 젊은지도자상에 시민운동가 출신의 공정무역 전문가인 이미영 대표(페어트레이드코리아)가 선정됐다.

▲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을 수상한 최영애 이사장(여성인권을지원하는사람들).

한국여성지도자상 운영위원회(위원장:이명혜)는 여성 권익과 지위 향상에 기여한 수상자들의 공로를 격려하며 올해 선정결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

‘한국여성지도자상’은 여성권리 확립을 위해 애쓴 박에스더 YWCA 고문총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제정됐으며,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최영애 이사장(여성인권을지원하는사람들)은 한국 최초의 성폭력전담 상담기관인 한국성폭력상담소 초대 소장으로 성폭력 문제를 이슈화하고 여성운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거쳐 현재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성인권뿐 아니라 인권의 지평을 넓히는데 앞장선 여성인권 전문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젊은지도자상을 수상한 이미영 대표(페어트드레이드코리아)는 국내 최초 공정무역 패션회사를 사회적 기업으로 세웠다. 환경과 젠더 관점에서 제3세계 빈곤여성들의 경제자립 지원을 넘어 국제교류, 윤리연대를 통해 우리 사회에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확산했다.

이 대표는 세계 공정무역의 날 캠페인 전개, 한국공정무역협의회 설립, 네팔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적 기업과 공정무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YWCA는 창조와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온 여성 지도자에게 ‘대상’을, 미래 여성의 역할을 열어가는 만 50세 이하 여성에게 ‘젊은 지도자상’을, 세계화 시대 평화와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적극적 활동을 해온 여성이나 단체에 ‘특별상’을 수여해왔다.

그동안 여성 권익과 지위 향상을 위해 헌신해온 34명의 여성 지도자를 발굴했다. 이번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에 위치한 전국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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