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이웃 위한 백석인으로 살아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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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이웃 위한 백석인으로 살아가 달라”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2.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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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지난 20일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졸업생 2,937명 배출
총회장 유충국 목사 ‘갈렙처럼’ 설교, 졸업생들 후배 위해 장학금
▲ 백석대학교는 지난 20일 천안 교내 백석홀에서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2,937명 졸업생을 배출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풍성히 누리고 훗날 더 발전된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합니다. 언제나 하나님과 이웃, 너와 내가 함께하는 백석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대학은 언제나 따뜻하게 여러분을 반기고 기억할 것입니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가 지난 20일 천안 교내 백석홀에서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기독교 정체성 바탕의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친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드려진 감사예배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유충국 목사는 여호수아서 14장 12~15절 말씀 속에 나오는 신실한 ‘갈렙처럼’ 살아가 달라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유충국 목사는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갈렙은 하나님께서 잘되게 하실 것을 믿고 신실한 마음으로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성실하게 보고했다”며 “험한 산지를 두려워하지 않고 여호와께 변함없이 충성하며 꿈을 이루었던 갈렙처럼 하나님께서 약속한 꿈을 이루길 소망한다”고 졸업생들을 축복했다.

또 유 총회장은 “갈렙은 영과 육이 강건했기 때문에 80세가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쟁에 나가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광야 같은 세상 속에서 긍정적 사고를 갖고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영육이 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석대 장종현 총장은 졸업생 2,473명에게 학사학위, 319명에게 석사학위, 24명에게 박사학위, 121명에게 실천신학 ATA과정 등 전체 2,937명에게 학위증서를 전달했다.

장종현 총장은 졸업식 기념사에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결실을 맺고 학위를 취득한 것을 축하한다”며, “특별히 노심초사 자녀를 뒷받침한 학부모들에게 축하와 함께 노고의 경의를 표한다”고 격려했다.

특히 장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3가지 당부사항을 전하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백석인’, ‘이웃과 함께하는 백석인’, ‘너와 내가 함께하는 백석인’으로 기독교 정체성을 발휘하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장종현 총장은 “교정을 떠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무릎 꿇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묻고, 내 이익보다 이웃을 섬길 수 있으며, 나보다 남에게 양보하는 신앙 인격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며 “하나님께서 동행하는 가정과 직장, 교회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학위증서를 받은 졸업생들은 이날 장종현 총장에게 후배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학교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은 교목본부장 공규석 목사가 사회를 본 가운데, 대학원 본부장 장동민 교수가 대표기도를 맡았다. 정정미 학사부총장이 학사보고를 한 이후에는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총장, 이석헌 이사장, 유충국 총회장, 최현기 총동문회장이 우수 졸업생에게 각각 상장을 수여했다. 졸업식은 대학원 부총장 주도홍 목사의 축도로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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