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 신학연구소 ‘제6차 ACTS 신학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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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대 신학연구소 ‘제6차 ACTS 신학포럼’ 개최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8.04.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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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아신대 강당, 기독교 사회복지의 방향성 논의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김영욱, 이하 아신대) 부설 신학연구소(소장:한상화 교수)가 지난 23일 아신대 강당에서 ‘제6차 ACTS 신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ACTS 신학공관과 기독교사회복지’를 주제로 기독교 사회 복지가 어떻게 성경적, 복음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지 고민하며 깊은 논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신학연구소 소장 한상화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신학포럼은 손신 박사(선교문화복지학과)가 ‘21세기 인류의 살길에 대한 사회복지적 적용’을 주제로, 정준희 박사(숭의여대 교목)가 ‘EMPOWER 기독교 복지사상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고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손신 박사는 고 한철하 박사의 ‘21세기 인류의 살길’에서 강조하고 있는 신본주의, 복음주의 신학과 선교에 대한 강조가 어떻게 기독교 사회복지 사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연구했다.

손 박사는 신약성경, 교부들, 초대교회 사회봉사사상과 종교개혁자들의 사회봉사 사상을 폭넓게 살펴보면서 오늘날 한국교회의 사회복지 문제들을 지적하고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정준희 박사는 EMPOWER 모델을 소개하며 “기독교 사회 복지는 사랑의 개입(engaging), 보내고(Missional), 가시적인 도움을 주고(palpable), 희생적이고(offering), 그리고 포괄적이고 전인적인(whole)인 윤리적이고도(Ethical) 신앙적이며 영적인(Religious) 강화(Empower)를 향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태선 박사(아신대 사회봉사센터)는 논평에서 “기독교 사회복지는 국가 복지가 이뤄지지 않는 가장 낮고 어두운 곳으로 가야 한다”고 방향성을 지적하면서 “사회적 약자의 필요가 아닌 교회의 정책과 필요성에 따라 이뤄지는 비윤리적 복지 활동은 재고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가 펼치고 있는 ‘신학공관 운동’은 기독교 신학의 이론과 실천, 모든 분야에서 복음 신학을 통한 구원과 하나님 나라 도래를 강조하려는 운동이다.

‘신학공관 운동’의 일환인 ‘ACTS 신학포럼’은 대학원 원우들과 교수와 학생이 함께 연구해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술세미나로 올해 6회째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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