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가 돈에 대해 실수하는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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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가 돈에 대해 실수하는 5가지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8.08.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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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에드먼슨 목사 “돈에 무지하거나 무관심해도 안 된다”

목회자는 특히 ‘돈’과 ‘여자’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 교회 재정 규모가 크건 작건, 목회자가 직접 재정을 운영하건 재정위원회에서 관리하건, 돈은 늘 욕심을 잉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20년 넘게 자영업 기업가로 경영을 했고, 10년 동안 여러 교회의 성장을 위해 일했던 론 에드먼슨(Ron Edmondson) 목사는 목회자들이 돈에 관해 실수하는 5가지 항목을 꼽았다. 문화선교연구원(원장: 백광훈)이 이 내용을 번역해 제공했다. 이것만 주의해도 돈으로 인한 문제에서는 해방될 수 있다.

가장 먼저 지적한 문제는 ‘재정에 완전 무지한 상태’. 목회자가 재정에 대해 모른다는 것이다. 에드먼슨 목사는 “목회자가 기업가의 마음을 가질 필요는 없다”면서 현명한 재정상담을 받을 것을 권한다. 교회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지식은 있어야 하기 때문. 교회의 재정문서 보는 법과 재정 용어를 배우라고 에드먼슨 목사는 말하는데, “헌금하는 교인들은 사명에 투자하려고 하기 전에 리더십이 교회의 재정을 다룰 수 있는지를 알고 싶어 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너무 지나친 관여’‘재정 통제’도 실수의 범주에 포함된다. 목회자는 어느 순간에도 돈을 다루는 유일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에드몬슨 목사의 입장. 목회자는 흠잡을 데 없는 상태로 남아 있어야 하고, 특히 재정분야에서는 더 그렇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 경우 훌륭한 제안들이 떨어져 나가는 데다 목회자의 권력이 너무 커진다는 위험이 있다. 에드몬슨 목사는 목회자 스스로 이런 책임의 짐을 질 필요는 없다고 지적하는데, 결국 “사람들이 조직과 목회자, 교회를 신뢰하지 못하게 된다”고 충고한다.

‘돈에 무관심’한 것도 돈에 대해 실수를 유발할 수 있다. “교회가 사람을 양육하려고 한다면 돈 문제를 피할 수는 없다”고 에드몬슨 목사는 말하고, “하나님이 처리하실 수 있다. 목회에 투자하는 것만 큼 큰 문제는 아니다”고 설명한다.

‘불투명한 재정관리’ 또한 피해야 한다. 사람들이 신경 쓰지 않는 세부사항까지 공유할 필요는 없지만, “사람들이 질문할 때 어떤 비밀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충고한다. 그리고 교회의 일반적 재정사업을 잘 모르면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에드몬슨 목사는 목회자들의 돈과 관련해 실수하는 문제에 대해, “돈은 모든 교회, 우리 모두에게 큰 문제”라고 언급한 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그렇게 자주 돈 문제를 분명하게 다룬다”고 말하고,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중요한 문제에 있어서 교회를 현명하고 부지런히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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