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러시 카페로 복음 전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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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시 카페로 복음 전하는 교회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8.08.20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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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원 5천명…구세군영등포교회의 여름 사역
▲ 구세군영등포교회는 매년 7~8월 어린이 전도를 위한 슬러시 카페를 운영한다. 유난히 더웠던 올해는 하루 최고 4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찾았다.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구세군영등포교회(담임:김규한 사관)는 매년 7~8월이면 어린이 전도를 위한 슬러시 카페를 운영한다. 교회 주변에 학교들이 있어서 방과 후 아이들이 집과 학원으로 가는 길에 잠시 무더위를 피하여 맛있고 시원한 슬러시를 먹으며 친구들과 수다를 떨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한 마디로 교회의 1층 로비가 어린이 전용 카페가 되는 것이다.

누구든지 자유롭게 와서 이용할 수 있다. 카페에 오면 자기의 이름이 쓰인 카드를 찾아서 서명을 받으면 슬러시를 받아먹을 수 있다.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하루 최고 4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슬러시 카페를 이용했다. 구세군영등포교회 관계자는 “카페가 가동되는 7~8월에 방문 횟수를 집계하면 연인원은 총 4,000명~5,000명 정도가 된다”며 “이용하는 아이들 중에 교회의 금관 오케스트라 반이나 주일학교에 초청이 되어 가족 전체가 교회에 출석하여 신앙생활을 하게 된 사례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 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김규한 사관은 “전담인력과 봉사인력이 더욱 많아지면 전도의 열매가 더욱 풍성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지만 아직은 여건상 전담인력을 두지 못하고 모두 교인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진행되고 있다”며 “몇 년간 계속되는 섬김으로 이 지역에서 구세군영등포교회를 모르는 어린이들은 없다. 이 카페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함께 제공하여 구원받는 어린이들과 가정들이 계속해서 늘어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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