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선교사 81%, “선교한국 대회가 선교사 결단에 영향”

기사승인 [1460호] 2018.11.05  13:58:53

공유
default_news_ad1

- 지난달 31일, 선교한국 30주년 보고회 통해 성과 발표

▲ 선교한국 30주년 보고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문상철 박사.

선교사로 결단하는데 선교한국 대회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선교한국(상임대표:이대행 선교사)이 시행한 ‘선교한국의 성과와 영향력 평가 연구’(주연구자:문상철 박사)에서는 현장 선교사의 81%가 ‘선교한국에 참여한 것이 선교사로의 결단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선교한국이 지난달 31일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선교한국 30년의 성과와 미래 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각 선교한국의 과거와 미래를 연구한 연구팀의 발표와 함께 선교계 관계자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선교한국 30년의 영향력 평가를 위해선 다섯 개 파송단체(GBT·GMP·OM·인터서브·바울) 139명의 현장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가장 고무적인 결과는 역시 선교한국 대회가 선교사 결단에 준 영향이었다. 응답자의 50%는 선교한국 대회 참여가 ‘선교사 결단에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답했으며 31%는 ‘약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응답했다. 선교 동원을 위해 세워졌던 선교한국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긍정적인 반응은 선교한국 참여 권유로도 이어졌다. 응답자 중 88%는 선교사가 되려는 이들에게 선교한국 대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선교한국 대회에서 작성하는 선교 헌신카드가 선교사 결단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헌신카드를 작성한 집단과 작성하지 않은 집단 사이에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선교한국이 발행하는 선교한국 회보와 국제 선교간행물의 비교분석을 통해 선교 트렌드를 분석하는 연구도 진행됐다. 국제 선교간행물에는 미국의 선교 연구 단체 OMSC(Overseas Ministries Study Center)가 발행하는 IBMR(International Bulletin of Missionary Research)와 미국 세계선교센터가 발행하는 MF(Mission Frontiers)가 선정됐다.

간행물의 주요 키워드와 빈도를 분석한 연구 결과 선교한국 회보는 국내 선교 이슈와 한국교회의 신학적 성향 반영에는 충실했지만 국제 선교 트렌드를 담아내는 데는 부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IBMR은 세계 기독교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과 선교학 이슈를 주목한 반면 선교한국에서는 그런 양상이 보이지 않았다.

연구를 발표한 문상철 박사는 “한국 선교계에서 자신학화, 상황화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한국교회의 상황에 주목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단순히 우리의 것만 집중하는 것을 바람직한 자신학화라고 보긴 힘들다”며 “국제 선교 트렌드를 면밀하게 따라가면서 우리의 것으로 흡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선교한국으로서는 지난 30년을 되짚고 한국 선교 동원에 기여했음을 증명하는 의미 있는 결과였다. 하지만 연구의 신뢰도에 대한 비판과 토의도 적지 않았다. 특히 선교사 139명이 작성한 설문조사를 유의미한 연구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2만 선교사를 단 139명의 표본이 대표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선교한국과 관련이 깊은 5개 선교단체만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한국 선교사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교단 선교사가 제외됐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문상철 박사는 “표본의 문제는 아쉬움이 많고 엄격한 확률 표본이라고 말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선교한국이 주로 선교단체와 협력하기 때문에 교단 선교부를 연구하지 못한 것도 현실적 한계”라면서 “하지만 한국 선교계 모집단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인터서브 대표 조샘 선교사가 선교한국 대회에서 발표됐던 한국선교 미래이슈와 과제를 한 번 더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현구 기자 hhg@igoodnews.net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