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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를 연구하는 자녀에게 조언하는 법을 배우라

기사승인 [1460호] 2018.11.07  16: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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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순복 교수의 유대인의 자녀 교육 - (156) 자녀에게 토라를 가르칠 때

토라는 토라를 연구하는 사람의 삶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하늘의 지혜를 주므로 그들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고 유대인 부모는 자녀들에게 가르친다. 
유대인 가정에서 부모는 자녀들이 토라연구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한다. 자녀가 토라를 공부하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어머니는 자녀가 가장 즐겨하는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다.

토라 공부를 마치는 시간에 육의 양식을 공급해 주면서 자녀들과 대화한다. 영의 양식이요 음료인 토라가 오늘 너희에게 가르쳐 준 것이 무엇인지 어떤 결심을 하였는지 질문하며 그들로 하여금 어머니에게 조언을 구하도록 유도한다. 왜냐하면 자녀들이 부모에게 조언을 많이 구하면 구할수록 자녀들이 토라를 이해하는 능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유대인 랍비들은 가르치기를 ‘이해력은 지혜보다 격이 높다’고 한다. 랍비들이 ‘이해’라는 단어의 의미를 설명하는 것을 읽어보면 흥미롭다. ‘이해는 실생활에서 응용되는 지혜이다.’ ‘이해’는 지식과 지혜의 차원을 넘어 실생활에 적용하는 행위와 연결된다고 유대인 교사들은 가르친다. 현인들은 토라를 삶에서 행동으로 바르게 표현할 할 수 있는 사람을 이해력이 높은 사람이라 했다(Hagiga 14a). 왜냐하면 토라로부터 습득한 지혜를 삶에 정확히 적용할 줄 알기 때문이다. 

성경에 기록된 바와 같이,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잠언 9:9).’ 그렇다면 이해력은 어떻게 습득할 수 있는가? 우리는 피르케이 아보트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조언을 늘리는 자는 이해력이 넓어진다(피르케이 아보트 2:8).’ 사람은 끊임없이 조언을 구함으로써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을 바르게 이해하는 능력과 적용하는 방법을 깨달아 그의 모든 삶에 적용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유대인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사람들은 조언을 구하고 나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조언을 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지혜를 바르게 적용하는 방법을 알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유대인 부모는 자녀가 토라공부를 마친 시간에 맛난 음식을 먹으며 자녀와 함께 토라의 말씀을 나누며 그에게 조언을 해주기를 원한다. 이 때 부모는 자녀들에게 토라를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다. 자녀가 토라를 공부하면서 자신이 느낀 점, 새롭게 깨달은 점, 이해할 수 없었던 것 등을 스스로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유대인 부모는 자녀들에게 조언할 때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부모가 생각할 때 자녀가 하는 행동이 답답하기 때문에 먼저 말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게 하면 그 교육은 실패라고 랍비들은 말한다. 토라를 연구하는 자녀들이 스스로 조언을 구할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그 때 자녀들은 들을 준비가 된 시간이라고 랍비들은 말한다. 바로 이 시간에 부모님이 부드러운 음성으로 자녀들이 조언을 구한 부분에 바른 조언을 준다면 자녀는 토라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질 것이며 토라공부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백석대 구약학

변순복 교수 igoodnews@igoodnews.net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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