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펼쳐진 초교파 전도 캠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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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펼쳐진 초교파 전도 캠패인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8.11.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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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전함, 부산에 이어 2차 복음광고 및 거리전도 전개
▲ 복음의전함의 광주 거리전도 캠페인이 지난 10일 아시아문화전당역과 전남대학교 일대에서 진행됐다.

빛고을 광주에서 교파와 교단을 초월한 연합 전도운동이 진행됐다.

광고로 복음을 전하는 사단법인 복음의전함(이사장:고정민)이 지난 10일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역 일대에서 ‘대한민국을 전도하다’ 2차 캠페인을 전개했다. ‘대한민국이 하나되어 빛고을 광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캠페인에는 지역 교회 신도 1,500여 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거리전도 캠페인은 복음의전함이 제작한 복음광고를 중심으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복음전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도에 앞서 주최 측은 광주터미널 유스퀘어와 광주송정역 등 주요 거점에 대형 복음광고 전광판을 설치했다. 광고에는 기독교 연예인인 가수 박지헌, 개그맨 김지선·표인봉, 배우 윤유선 등 네 명이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이날 거리전도 집회는 5.18 민주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금남로공원, 충장로 입구, 메가박스 사거리 등 총 15군데의 거점에서 진행됐다. 거리전도에는 한국대학생선교회(이하 CCC)의 적극적인 동참이 돋보였다. CCC 간사 22명은 조별 리더로 활동하며 성도들과 함께 팀을 구성, 총 200여 명의 광주 CCC 학생들이 거리전도에 나섰다. 동시 거리전도는 교단과 교파를 넘는 연합 거리전도 방식으로 진행됐다.

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은 “이번 광주 연합 거리전도는 교단과 교파를 넘어 2,000여 명이 한마음으로 복음을 전파해 당일 총 400여명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결실을 거뒀다”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다시 한 번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옥외 복음광고 현장.

광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본향교회)는 “과거 광주는 전국에서 복음화율이 가장 높았지만, 현재는 가장 낮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영적으로 매우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모인 이 광장에서 복음전도를 위해 모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광주의 교회가 하나로 모여 힘과 뜻을 합한 만큼 복음의 빛, 빛고을 광주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복음의전함은 지난 7월 경상도·부산광역시를 시작으로 전국 7개 시도를 순회하며 전도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는 2차 캠페인 지역으로 결정됐다. 광주는 10년간 복음화 성장 최하위 지역으로 평가돼 복음의 재점화 필요서이 제기돼 왔다. 복음의전함은 오는 25일에도 광주시 5개 구에서 대규모 거리전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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