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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몰이 당한 이영훈 목사, 교인들은 "무한 신뢰"

기사승인 [1463호] 2018.12.03  23: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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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뉴스'과 극우세력 위협, 2일 교인들 성명 발표
"이 목사는 반공주의자..지금은 통일 위해 기도할 때"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최근 때아닌 이념몰이를 당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극우세력은 이영훈 목사가 한 월간지 인터뷰 기사를 왜곡하는 내용을 온라인 상에 올려 무분별한 비난을 일삼고 있다. 특정 극우성향의 시위대는 지난 2일 주일예배를 드리는 교회 앞까지 몰려와 입에 담기 힘든 모욕적 언사를 쏟아놓는 시위까지 벌였다.

▲ 극우 성향의 단체는 지난 2일 주일예배를 드리는 여의순복음교회 앞에서 이영훈 목사를 공격하는 집회까지 열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우려 섞인 상황에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목회자와 교인들이 나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세간의 염려를 불식시키고, 평화통일을 위한 교회의 사명을 재차 다짐했다.

지난 2일 '여의순복음교회 교역자회와 장로회, 안수집사회, 권사회, 남녀선교회, 성도 일동' 명의로 발표된 입장문에서 교인들은 “이영훈 목사는 북한에서 공산주의를 피해 남하한 4대째 기독교 신앙인이며, 누구보다도 반공주의자이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보수주의자”라며 “이 목사는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때에 통일의 문을 열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신뢰를 나타냈다.

실제 이영훈 목사의 조부인 고 이원근 장로는 가족을 이끌고 월남해 한경직 목사가 세운 영락교회에 출석했으며, 1948년 4.3사건으로 제주도 교회들이 불에 탔을 때 영락교회 파송을 받아 제주 지역 교회를 일구기도 했다.

또 국가보훈처는 젊은 시절 독립운동에 투신한 공로를 인정해 지난 2016년 이원근 장로에게 독립유공자 포상을 수여한 바 있다. 

이영훈 목사로서는 어처구니없는 이념몰이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지만 평화통일을 위한 교회역할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1월 30일 금요철야예배에서 이 목사는 “1948년 온 가족이 자유를 찾아 월남했고 귀에 따갑도록 얼마나 공산주의가 무섭고 기독교가 피해를 입었는지 들었다”며 “주체사상을 이기는 힘이 기독교에 있기 때문에 북한이 두려워하는데, 우리끼리 싸우면 안 된다. 기도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교회가 최선을 다하자”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지난 10월 방북한 바 있는 이영훈 목사는 지난 2007년 조용기 원로목사 때부터 추진되다 중단된 ‘평양조용기심장전문병원’의 완공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남북 보건의료 협력사업 1호라는 상징성을 가진 ‘조용기심장병원’의 건축 재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캐나다 거주하는 K모 목사는 이영훈 목사가 월간 신동아와 한 인터뷰 중 “김정은 위원장을 환영해야 한다”는 발언만 강조해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콘텐츠는 유튜브 본사에 의해 삭제된 상태이다.

실제 인터뷰 내용은 기자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답방하면 남남갈등이 크게 부각될 듯싶다’며 질문하자 “국가적 예우 차원에서 환영해야 한다. 문 대통령이 북한에서 환영받았으니 우리도 환영하는 게 맞다”는 상식적 수준의 답변을 한 바 있다. 

또 극단적 보수단체들은 왜곡된 영상을 이용해 ‘백두칭송회원입니까’라는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해 혼란을 야기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러한 왜곡된 정보를 양산하는 배경이 어디에 있는지 상황을 예의주시 하면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인창 기자 tackle21@igoodnews.net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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