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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평균기온 상승…교회가 막아내자

기사승인 [1464호] 2018.12.06  16: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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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기독교환경회의 '기후변화' 주제로 열려

   
▲ 2018기독교환경회의가 6일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김현우 부소장이 주제강연에 나섰다.

기후변화가 지구 생명 공동체의 가장 큰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막기 위한 그리스도인들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2018년 기독교환경회의가 6일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기후변화와 기독교의 역할’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김현우 부소장이 주제강연에 나섰다. 김 부소장에 따르면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은 산업부문을 중심으로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배출량은 2014년 6억9천만톤으로 199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5년에 다시 늘어났다. 산업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업종은 철강과 석유화학, 정유(58%)이며 연평균 증가율도 이들 업종에서 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김 부소장은 “산업 등 주요 부문의 적극적이고 균형적 온실가스 감축이 시급하다”며 “2020년 이전까지 수립해야 하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정책과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에 대해 적극적인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교회를 비롯한 종교계를 향해 경제 논리를 뛰어 넘는 환경보호에 대한 당위성을 확산시켜줄 것을 당부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사는 것이 이웃과 후대를 위한 것인지 자주 언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모인 참석자들은 ‘2018 기독교환경회의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이제 창조세계의 간절한 기다림에 그리스도인이 응답해야 한다’는 제목의 선언문에서 “산업화 이전에 비해 약0.87°C의 지구평균기온 상승으로 극지방의 빙하가 녹고, 바다 수온과 수면이 상승하며, 가뭄과 폭염, 한파, 폭우 등의 기상이변이 발생하고 있으며, 수많은 동물들과 식물들은 대멸종의 단계에 버금갈 정도의 생물종의 다양성을 상실하고 있다”며 “우리 인간 역시 기후변화로 인한 지역 갈등과 국가 간의 분쟁이 발생하고 기후난민이 속출하며, 기후 재난으로 사상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이제 우리는 기후변화가 지구 생명 공동체의 가장 큰 위협이며, 지구평균기온 상승을 막는 온실가스 감축만이 유일한 희망임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창조세계의 풍성한 생명을 하나님의 은총으로 고백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죽음의 절망 가운데서 생명의 희망을 만들기 위한 기도와 헌신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0가지 실천방안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것 △에너지 전환에 나설 것 △무분별한 개발을 막을 것 △숲을 복원할 것 △절제를 통해 소비를 줄일 것 △지구를 공경하는 신앙을 회복할 것 △이산화탄소 저감에 나설 것 △녹색교회 운동에 참여할 것 △생태문명을 위한 신학을 정립할 것 △생태적 지혜를 깨우칠 것을 제시했다.

한편 기독교환경회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사회농어촌환경부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사회봉사부, 대한성공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생태공동체운동본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 등이 매년 1차례 모여 이듬해 주목할 환경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손동준 기자 djson@igoodnews.net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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