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위해 동행, 동거, 동질을 이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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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위해 동행, 동거, 동질을 이뤄야 한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12.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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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연, 지난 13일 권태진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상임회장 3명 입후보
▲ 한국기독교연합이 지난 13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제8대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한국기독교연합 제8대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감사예배가 지난 13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드려졌다. 예배에는 군포제일교회 교인들을 비롯해 한기연 회원교단과 전현직 임원들이 참석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예배에서 바울교회 원팔연 원로목사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를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고 “하나님은 진정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의 일을 맡긴다. 한국교회가 분열과 분쟁으로 시끄럽고 권력다툼 하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이 주의 일을 하기 때문”이라며 “신앙과 덕망이 높은 권태진 목사님을 통해 한국교회 새로운 변화와 하나 됨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회장 취임사에서 권태진 목사는 “능력 없는 저를 하나님께서 목회자로 불러주셔서 일하게 하셨다. 한국교회가 화합하고 연합해야 하지만 그 전에 동행, 동질, 동거를 이뤄야 한다”면서 “믿는 사람들은 세상이 한국교회를 염려하는 것을 의식하지 말고 하나님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자”고 전했다.

한교연 제4대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는 “지도자는 우유부단하거나 우왕좌왕 하지 말고 명확하고 분명한 결단을 해야 한다. 사회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한국교회가 분열을 거듭하는 때에 새로 취임하는 권태진 목사님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한국교회가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는데 큰 역할을 해 달라”고 권면했다.

한교연 직전대표회장 이동석 목사는 “영광보다 수고와 헌신이 필요한 대표회장 자리를 맡게 되었다. 늘 좋은 일을 생각하면서 달려온 권 목사님이 한기연뿐 아니라 위기의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해 큰 일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권태진 목사님은 개혁주의 정통신학으로 무장돼 진리에는 타협이 없고 성품은 온유하고 겸손하며 복지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분”이라며 “향후 한국교회 대통합과 연합을 잘 감당하실 것을 믿는다”고 축하했다.

권태진 대표회장은 임원, 공동회장, 2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한 회기 책임있는 사역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한기연 선거관리위원회는 원종문 목사, 김효종 목사, 박요한 목사 등 3인의 상임회장 후보자들의 서류를 접수했다. 한기연은 지난 5일 정기총회에서 법규를 개정하고 기존 1인 상임회장에서 3인 이하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상임회장 선출은 오는 27일 임시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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