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전광훈 목사 세워" 칭송 이어진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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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전광훈 목사 세워" 칭송 이어진 취임식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2.15 17:3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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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신임 대표회장 취임식 및 일천만 유튜브 시청자 조직 결단식 개최
▲ 제25대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취임식 및 일천만명 유튜브 시청자 조직 결단식이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신임 대표회장 취임식에서 순서자들이 전광훈 목사를 ‘아브라함’과 ‘다윗’, ‘트럼프 대통령’에 비견했다. 순서자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세우기 위해 일꾼을 세우셨다”고 치켜세우며 전 목사가 한국교회를 새롭게 일으켜 세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제25대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취임식 및 일천만명 유튜브 시청자 조직 결단식’을 개최했다.

1부 예배 설교자로 나선 증경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는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죄악에서 롯의 가정이 구원받은 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셨기 때문”이라며 “한 사람의 힘이 위대한 역사를 일으킨다. 오늘 하나님이 전광훈 목사를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세우신 것도 가정과 사회, 국가를 건져내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엄신형 목사는 “지금 우리 사회는 골리앗이 하나님의 백성을 무시하고 대적하던 때와 같다”며 “이럴 때에 전광훈 목사님 같은 분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세우셔서 골리앗을 보기 좋게 무너뜨린 다윗처럼 전 목사님은 담력과 용기, 추진력을 가진 분”이라고 표현했다.

이어진 출판기념회에서는 국제정치학박사 이춘근 전 연세대학교 교수와 김무성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각각 △하나님과 트럼프 △이승만의 분노에 대해 서평을 했다.

이 교수는 “미국 사회를 다시 경건하고 도덕적으로 바꾸는 일을 트럼프가 맡아 끌고 가고 있다”며 “이 시대에 전광훈 목사님 같은 분이 한기총 대표회장이 된 것은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된 것과 같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전 목사의 신간 ‘이승만의 분노’ 서평을 한 김무성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날의 번영을 이뤘고 그 일에 이승만 대통령이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김 전 대표는 “하지만 지금에 와서 이승만 대통령이 만든 헌법정신을 흔들고 한미방위조약을 해치려는 세력이 있다”며 “이승만 대통령이 지하에서 분노하고 있다. 우리는 전광훈 목사와 함께 그들과 싸워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애국운동가로서의 전광훈 목사'를 집중 조명하며 "전 목사와 한기총을 통해 한국교회와 사회가 다시 일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부 취임식에서는 오재조 전 유니언대학 총장과 이강평 서울기독대학교 총장, 장경동 대전중문교회 담임목사,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신학자로서의 전광훈 목사 △성경학자로서의 전광훈 목사 △부흥사로서의 전광훈 목사 △애국운동가로서의 전광훈 목사를 조명했다.

취임사에 나선 전광훈 목사는 “좌파정부가 한국교회를 탄압하고 있다. 절대 이 사실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며 “지금 청와대를 점령한 사람들은 이승만 대통령이 집권할 때 격렬하게 저항한 남로당의 찌꺼기들이다. 또한 북한에서 온 주사파라는 찌꺼기가 붙어서 청와대 점령하고 대한민국을 해체하려고 한다. 이승만의 건국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 전광훈 목사는 이날 취임식에서 현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기독교 입국론'을 다시 세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전 목사는 또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에 가서 자신을 남쪽 정부의 대표라고 했다. 그 말의 뜻 뭘까. 대한민국은 아직 건국되지 않은 나라라는 뉘앙스가 들어 있다”며 “자신이 최초로 국가를 세워보겠다는 욕심을 부리는 것이다. 아마 돌아오는 삼일절날 삼일절의 역사를 왜곡하는 시도를 할 것 같은 예상이 든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대한민국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그리스도가 세운 나라를 결단코 그들에게 내어줄 수 없다”며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 할일이 너무 많다. 그중 가장 중요한것이 국가의 해체를 막고 대한민국 지켜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이 자리에서 ‘일천만명 유튜브 시청자 조직’의 계획을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에게 “범교단적 범교회적으로 이 운동에 나서서 빠른 시일 내에 이 조직 완성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주최측 추산 5천명이 모였지만, 일부 인원은 돈을 받고 동원된 정황이 포착됐다. 취임식이 끝나가는 4시 30분 무렵 일부 인원이 행사장을 일찍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이들은 지하철 동대입구역 5번출구에서 모여 ‘참석비’로 추정되는 만원짜리 지폐 한장씩을 받고 돌아갔다.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일대 혼란을 빚기도 했다. 이 자리에 있던 한 노인은 “평소 같으면 인원을 모집한 지역별로 질서있게 (돈을) 나눠주는데 오늘은 지급하는 사람이 한명으로 집중되면서 혼란스럽다”고 불평을 했다. 

▲ 행사 직후 장충체육관에서 빠져나온 노인들이 한 데 모여 일대 혼란을 빚었다. 노인들은 1인당 1만원씩을 받아들고는 자리를 떠났다.

취임식 준비위원장 홍호수 목사는 “이날 모인 사람들은 순수한 행사 참석자”라며 “대부분이 사랑제일교회와 한기총 회원 교단 교인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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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2019-02-19 10:11:33
사기꾼 허경영이 이렇게말하지~!!! 한기총 25대 회장인 빤스먹사 전광훈은 6개월도 못가 물러난다고~!!!! 물론 역대 한기총회장들도 나름대로 물의가 없으시지는 않지만 전광훈 먹사모냥 막말에 빨갱이용공세력 망언을 서슴없이 해대는 목회자는 일찍이 없었지~!!!!

물댄동산 2019-02-17 12:32:50
복음은 어디에?

맑은샘물 2019-02-17 09:35:52
25대 한기총이 앞으로 더욱 세상의 지탄의 대상이나 되지 마시길 기도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