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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은 부모의 소명임을 가르쳐야”

기사승인 [1476호] 2019.03.13  11: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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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양호 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우리나라의 저출생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지난해 출생한 어린이는 32만 6,900명이고 합계 출산율은 0.98명이라는 잠정 통계가 발표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인 5천만 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년 60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출생해야 하며 합계 출산율은 2.1명이 되어야 한다. 국회 입법조사처의 발표에 의하면 2100년이 되면 우리나라의 인구가 1,859만 명이 되고, 2200년이 되면 322만 명이 되고, 2305년에는 5만 명이 된다고 한다. 옥스퍼드 대학의 데이비드 콜먼 교수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이 지구상 인구가 없어서 소멸될 첫 번째 나라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제 한국 교회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 결혼해서 아기를 낳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종교 개혁자 루터는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사제들과 수도사들과 수녀들은 씨를 생산하고 번식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자기들 안에 힘 있고 강하게 작용하는 것을 발견한다면 자기들의 서원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루터는 사제이고 수도자였지만 수녀와 결혼해서 여섯 명의 자녀를 낳았다.

또한 결혼해서 아기를 낳는 것은 나라를 사랑하는 길이다. 일제 시대에는 멸망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한국 교회가 애국 독립 운동을 했지만 이제는 인구가 없어서 소멸되어 갈 나라를 구하기 위해 한국교회가 최선을 다해야 할 때이다.

지금은 결혼하고 아기를 낳아 기르는 일이 어렵지만 머지않아 좋은 시대가 올 것이다. 우리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 기본 수당제 도입 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모든 국민에게서 국민 기본세를 받아서 모든 국민에게 매달 100만 원씩 나누어주자는 운동이다. 4식구에게 매달 400만 원씩 나누어준다면 국가는 경제가 활성화되고 국민들은 생계에 대한 염려에서 벗어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자유로운 세상이 될 것이다. 헬 조선이 해피 조선으로 변화될 것이다.

한국교회는 아기를 키우는 일은 부모 모두의 일임을 가르쳐야 한다. 루터는 아기를 키우는 일은 여성들만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울러 루터는 남자의 일과 여자의 일이 엄격히 구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루터는 아버지들이 기저귀를 빨고 잠자리를 펴는 것이 남성답지 못한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이것을 비웃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모든 천사들과 피조물들과 함께 웃으신다”라고 말했다.

합계 출산율이 1명 내외에서 2.1명으로 늘어나면 교회 학교 학생 수도 배로 늘어날 것이다. 출생율을 높이는 것이 한국교회 부흥의 지름길이다.

한국교회는 출생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설교와 교육을 통해 결혼하고 자녀를 낳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를 가르쳐야 한다. 결혼하고 자녀를 낳는 것을 교회의 최대의 경사로 여겨 물심양면으로 축하해 주고 격려해 주면 좋을 것이다. 또한 교회가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영유아들을 돌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면 좋을 것이다.

이양호 목사 igoodnews@igoodnews.net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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