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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고민하는 작은 교회에 단비 같은 소식

기사승인 [1480호] 2019.04.12  19: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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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4주년 맞은 올포워십, 교회력에 따른 찬양 콘티 MR로 제작해 유튜브에 공유

   
 

모든 교회가 피아노와 드럼, 기타, 베이스로 이뤄진 찬양팀을 보유한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작은 교회도 풍성한 연주와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한국교회가 더 나은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섬기는 단체 ‘올포워십’(대표:채윤성 목사)이 창립 4주년을 맞아 이 고민을 해결할 실마리를 한국교회에 내놓았다. 올포워십은 지난 종려주일부터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으로 제작된 찬양 MR을 공유하고 있다. 첫번째 영상은 부활주일을 겨냥해 부활과 관련된 곡들을 하나의 콘티로 엮었다.

기존에 많은 개척교회들이 같은 용도로 반주기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곡과 곡 사이의 매끄러운 연결에 어려움이 있고, 연주의 완성도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올포워십의 찬양 MR은 영상을 화면에 띄울 경우 그 자체가 가사를 함께 볼 수 있는 PPT를 대신할 수 있는 데다, 직접 연주하여 제작한 만큼 곡과 곡의 연결에 어색함을 느낄 수 없다. 

 

▲ 올포워십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그간 공개된 찬양팀 송리스트들을 확인할 수 있다. 3년주기로 돌아가는 교회력과 성서일과에 따라 제작된 송리스트는 그대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예배에 사용할 곡 선정에 고민하는 사역자들에게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주의 수준도 높다. 최근 이 일을 위해 올포워십은 본부장 이지현 교수를 초빙했다. 이 교수는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를 전공하고 서울장신대 예배찬양사역대학원 음악감독 석사를 받았으며 작곡과 편곡, 건반주자로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그는 현재 백석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에도 건반강사로 출강하고 있다.  

올포워십 대표 채윤성 목사는 “예배를 준비하고 인도하는 예배찬양팀과 찬양대로 섬기는 분들은 매주마다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다. 무엇에 선곡의 기준을 맞춰야 할지, 특별히 전공자가 많지 않은 지역교회의 경우는 더 어렵고 힘든 일”이라며 “그런 교회 예배사역자들에게 가이드가 되고 지침이 될 수 있는 자료를 나눔으로 매주의 예배 사역을 지원하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특별히 올포워십의 송리스트는 단순히 음악적인 부분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력과 성서일과’에 따라 제작된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 교회력은 여러 세기를 통해 물려받은 기독교의 유산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기간인 3년 주기로 돌아가는 성서일과는 기독교 초기부터 사용되어 왔다. 동숭교회·경동교회 등 예전을 중시하는 교회들은 이같은 교회력과 성서일과에 맞춰 설교와 예배를 디자인하고 있다.

 

채 목사는 “반드시 올포워십이 공유하는 그대로 사용할 필요는 없다. 교회력과 성서일과에 맞춘 1년 52주의 키워드를 매월 발행되는 웹진 ‘이달의 예배’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며 “그것들을 바탕으로 곡을 선곡한다면 교회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보다 깊고 건전한 예배를 디자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올포워십은 찬양팀 송리스트와 MR 외에도 ‘찬양대 합창곡 악보’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 공유되는 모든 곡들은 저작권이 없거나 올포워십이 저작자에게 공유 허락을 받은 곡, 직접 제작한 것들이므로 교회에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채 목사는 “지금까지 올포워십의 사역이 ‘웹진’의 한계에 머물러 있었다면 창립 4주년을 기점으로 지역교회의 예배를 지원하는 단체로 발돋움 하려 한다”며 “관련 사역자들과 기관 및 단체들과 함께 교회 안 비전문가와 사역자들을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현재 올포워십 자문위원으로는 서울장신대 예배찬양사역대학원 권광은 교수와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안덕원 교수, 프뉴마워십 대표 정유성 목사, 몸된교회 최상규 목사, 그라운드플로어엑스 대표 한송희 목사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64명의 개인회원과 7개의 회원 단체가 매월 한국교회 예배 사역의 발전을 위한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올포워십의 모든 콘텐츠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최소 1만원의 개인 후원자에게는 웹진 ‘이달의 예배’ 및 자료 선 제공, 올포워십에서 제작하는 단행본 할인 및 증정, 올포워십 주최 및 주관 행사 초대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손동준 기자 djson@igoodnews.net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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