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회 임원들, 강원도 산불피해 돕기 ‘특별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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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회 임원들, 강원도 산불피해 돕기 ‘특별헌금’
  • 이현주 기자·이성중 기자
  • 승인 2019.05.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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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전국노회 임원 워크숍’
지난 8일 폐회 노회 화합과 총회에 대한 소속감 높이는 시간 평가
▲ 교육부장 고혁성 목사가 이주훈 총회장에게 산불돕기 특별헌금을 전달했다.

전국노회 신 임원들이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교회들을 위해 ‘특별헌금’을 했다. 교육부장 고혁성 목사는 총회장 이주훈 목사에게 산불돕기 헌금을 전달했다. 또한 노회 신 임원들은 총회관의 연내 봉헌을 위해서도 ‘100만원 더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도 전국노회 임원 워크숍’에 참여한 123개 노회 1천여 명의 신임원들은 노회별 단합대회와 총회 헌법과 행정 등에 대해 통일된 교육을 받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워크숍 둘째 날은 총회의 행정과 사무, 정치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총회 서기 김병덕 목사는 “총회주일 헌금을 2년 이상 납부하지 않거나 노회비 3개월 이상 미납인 경우 총대로 파송할 수 없다”고 밝히고, 노회의 기본적인 업무와 행정서류, 노회 행정을 위한 각종 원칙 등을 소개했다.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는 교단 가입과 편목 등에 대해 설명하고 교단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선결해야 할 과제들을 언급했다. 김 사무총장은 “교단 통합을 안정화 시키고, 총회관 헌당을 마무리 하며, 교단 목회자 연금을 활성화 하는 등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1만 교회 확장운동과 작은 교회 개척 및 지원 훈련, 미자립교회 자립지원 등에 노회와 총회가 함께 헌신하자”고 당부했다. 

정치부 최종환, 규칙부 김기인, 헌법위 권오성, 교육원 강점석 목사 등이 노회 임원들의 질의에 성심껏 답변했으며, 회장단 교육은 총회장 이주훈 목사가, 서기부는 서기 김병덕 목사가, 회의록은 회의록서기 윤양표 목사가, 재정과 회계는 총회 회계 신맹섭 장로와 재정부장 이우식 장로가 각각 강의했다. 

둘째날 저녁 영성집회는 직전 총회장 유충국 목사가 인도했다. 유충국 목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세계화 기둥들’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1%만 살아남는 한국교회의 현실 속에서 개강수련회와 짧은 학교생활을 통해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무장한 우리만이 1%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확신했다”며 “우리 교단과 학교는 한국교회에 희망을 주는 좋은 지도자를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목사는 또 “세상에는 우연이란 없다”며 “여기 모인 노회 임원들이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세계화를 위해 기둥처럼 쓰임받는 일꾼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 날 새벽기도는 군포 평안교회 김응열 목사가 ‘삶으로 보여주는 사역’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으며, 오전 강사로 나선 수원명성교회 유만석 목사가 ‘교단발전과 미래에 대한 제언’을 소개했다. 유 목사는  “법과 원칙을 지키는 행정이 이루어져야 하고, 총회장으로 출마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유지재단에 가입해야 한다”며 앞으로 총회를 위해 헌신할 임원들의 투철한 총회 사랑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폐회예배는 교육부 총무 김강수 목사의 인도로 교육부 서기 유영삼 목사의 기도에 이어 부총회장 박경배 목사가 ‘예수 잘 믿읍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2박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노회 간 화합과 총회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노회 김동호 목사는 “전체적으로 워크숍 분위기가 좋았고 매시간 세워지는 강사 목사님들의 열정적인 강의가 귀에 쏙 들어왔다”고 말했으며, 수도노회 이원태 목사도 “올해는 작년보다 강의 내용이 더 알차게 진행되어 무엇보다도 감사하며, 노회 임원들에게 상당한 도전을 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목회자들에 꼭 필요한 선물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후원받은 자전거를 방글라데시 선교사와 강원도 지역 군 선교사역자, 완도 등 멀리서 온 낙도 목회자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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