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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교? 지금은 '중국인 선교' 시대다

기사승인 [1489호] 2019.06.17  16: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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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치앙마이 선교대회 오는 9월 개최

'세계선교! 감동에서 행동! 행동에서 연합으로!' 주제로

태국 치앙마이 왕부장 선교사가 말하는 '선교 중국'론

▲ 치앙마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국인 선교사 훈련. 왕부장 선교사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선교'에서 이제는 '선교 중국'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그리고 그 중간 단계인 ‘중국인 선교’를 통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중국인 디아스포라들을 깨우기 위한 선교대회가 열린다.

‘치앙마이 선교대회’는 매년 태국 치앙마이에서는 중국교회지도자와 화교권(대만, 말레이시아, 미국, 태국), 한국교회가 연합으로 진행하는 선교대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치앙마이 선교대회는 9월 17~20일 치앙마이 리조트에서 ‘세계선교! 감동에서 행동! 행동에서 연합으로!’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대회에서는 GSM선한목자선교회 국제대표 황선규 선교사와 서울큰터교회 김정훈 목사, 국제 기도의집 폴킴 선교사, 서울뉴크리에이션교회 박지민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초대가수로 찬양사역자 ‘시와그림’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치앙마이 선교대회를 주관해 온 치앙마이 터칭 파운데이션(이사장:왕부장 선교사, Chiangmai Touching Foundation, 이하 CTF)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2017년 3월까지 5번의 선교사 훈련 학교(1년과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49명의 중국인 선교사 졸업생을 배출했고, 그 중 21명이 현재 중국교회의 파송으로 선교현장에서 사역하고 있다. 또한 28명의 졸업생도 파송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매회 선교사 훈련학교 수료식과 함께 진행되는 선교대회가 바로 ‘치앙마이 선교대회’다. 이 자리에는 많게는 200여명의 중국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해 졸업생의 파송 뿐 아니라 선교에 대한 도전을 주고, 중국교회의 연합을 이끌어내고 있다.

2017년부터 대회를 통해 선교사 훈련 사역에서 종합 선교센터 연합사역으로 전환이 이뤄졌고, 태국 내 비영리 법인도 설립됐다. 지난해와 올해는 중국의 긴장된 상황으로 인해 선교사 훈련은 진행하지 않았고, 선교대회만 개최하고 있다. 2018년 6차 선교대회를 통해 연합 사역의 기초가 마련됐으며 특히 이사회 구성을 통해 보다 조직적인 사역이 가능하게 됐다. 오는 9월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이사회가 정식 출범하고 ‘CTF 선교 종합센터’의 건축을 위한 실제적인 비전을 나누게 될 전망이다.

CTF의 이사장인 왕부장 선교사(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대신총회 파송)는 “최근 중국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연합 사역의 비전을 중국 지도자들과도 공유하게 하셨다”며 “이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중국 교회와 한국교회가 마음을 모아 선교중국을 이뤄갈 때”라고 대회의 의의를 밝혔다.

왕 선교사는 33살이던 2003년 중국 서안으로 파송 받아 언어와 문화를 익히다가 중국공안의 경고를 받고 태국 북부지역으로 이동해 중국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선교 동원 사역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북한과 아프가니스탄, 터키, 가나, 캄보디아, 태국, 카자키스탄, 키르키즈스탄, 파키스탄 등 한국인 선교사가 직접 들어가기 어려운 지역에까지 중국인 사역자들을 파송할 수 있었다. 그는 “현재 중국 내에서 교회에 대한 핍박이 거세지면서 중국인들이 세계로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 또한 하나님의 큰 계획임을 알 수 있다”며 “이들이 밖으로 나와서 중국인 디아스포라 교회를 개척하기 시작했고, 이런 교회들을 근거지로 현지 선교에도 힘을 싣고 있다”고 설명했다.

왕 선교사는 또 “이제는 ‘중국선교’에서 ‘선교중국’으로 가는 과도기적 단계로서 ‘중국인 선교’가 시작되고 있다”며 “중국인이 있는 어느 곳이든 중국인 선교가 가능하다. 국경을 초월하여 선교를 하는 시대다. 이제는 준비된 중국인 선교사들이 세계 각지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제자들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중국교회의 헌금으로 선교센터 대지를 구입할 수 있었다. 지금껏 모인 자원과 16년의 노하우를 합쳐 영향력 있는 선교종합모델센터를 세우려고 한다”며 “한국교회가 이 일을 위해 함께 기도로 동역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카카오톡 아이디 guenall3(왕부장 선교사)로 신청이 가능하며, 후원참여는 계좌(우리은행1002-844-495146, 박남진)를 통해 할 수 있다.

▲ 제7차 치앙마이 선교대회가 오는 9월 열린다.

손동준 기자 djson@igoodnews.net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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