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안정환 가족 홍보대사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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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안정환 가족 홍보대사로 위촉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8.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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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어른이 도와야”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본부에서 안정환, 이혜원, 안리원, 안리환 가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안정환은 “많이 알려진 것처럼 저는 어렸을 때 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하지 못했고, 세상에 불신이 많은 아이였다”며 “어렸을 때의 안 좋은 경험은 성인이 돼서까지 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이 좋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어른들이 도와줘야 세상이 좋아진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어 “아이들은 어른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 여태까지 좋은 일을 한다고 하고 있지만, 이런 자리에 오니 새삼 작아지고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며 “어떻게 해야 아이들을 더 구할 수 있을지 배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혜원 홍보대사는 자녀도 함께 홍보대사가 된 이유에 대해 “저희 부부가 하는 걸 보고 어릴 때부터 배우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우리 아이들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공감하며 도와주는데 발 벗고 나서길 기대한다”고 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은 “세이브더칠드런 사상 처음으로 가족 모두가 홍보대사가 됐다”며 “2002년 월드컵 영웅 안정환 선수가 기꺼이 홍보대사가 돼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정환 이혜원 가족 홍보대사는 조손가정 아동 지원 캠페인과 개인의 기념일을 맞아 맞춤형 기부를 할 수 있는 ‘좋아서 하는 기념일’ 홍보로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활동을 바로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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