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총회, 장애인주일 맞아 ‘장애사역’ 현장 격려
상태바
백석총회, 장애인주일 맞아 ‘장애사역’ 현장 격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4.04.22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1일 장애인 주일맞아 지적장애인 주거시설 예가원 방문
김진범 총회장, “우리 모두는 귀하게 쓰임받는 하나의 공동체”
사회복지법인 예가원, 경기도 내 7개 시설 통해 자활자립 도와
백석총회 임원회가 지난 21일 장애인주일을 맞아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예가원을 방문, 사랑의 쌀을 비롯해 장애인 자활과 자립비용을 후원하며 격려했다.
백석총회 임원회가 지난 21일 장애인주일을 맞아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예가원을 방문, 사랑의 쌀을 비롯해 장애인 자활과 자립비용을 후원하며 격려했다.

‘2024 장애인 주일’을 맞아 예장 백석총회(총회장:김진범 목사) 임원회와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서한규 목사)가 지적장애인 공동주거시설을 직접 방문해 장애인들과 시설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장애인 사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범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예가원(원장:정권 목사)을 찾아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장애인들을 만난 김진범 총회장은 “저뿐 아니라 우리 모두는 하나의 공동체라는 마음을 갖고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자. 장애인 여러분들이 귀하게 쓰임 받고 하나님께서 삶을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는다”며 “교단 차원에서도 장애인 사역을 위해 보다 깊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김진범 총회장은 장애인 자립 자활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재정을 지원하고, 사랑의 쌀 2,000kg도 함께 전달했다. 김 총회장은 시설 내부를 돌아보며, 입소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사회복지법인 예가원은 지적장애인 주거시설 예가원을 비롯해 해오름의 집, 포이에마보호작업장, 그룹홈 등 경기도 내 7곳의 시설을 운영하면서 장애인 자립과 자활을 돕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이날 임원회가 방문한 주거시설 '예가원'은 경제적 형편이 매우 어렵거나 마땅한 보호자가 없어 몸을 의탁할 곳이 없는 저소득 장애인들이 모여 공동체 생활을 하는 곳으로, 장애인 고유의 인격이 존중받는 서비스를 최우선 운영방침으로 세우고 있다.

예가원 원장 정권 목사는 “총회 임원회가 우리 시설을 방문해 격려해주어서 감사드린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적지 않은 현실인데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교회부터 더 많은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신 역시 신체장애를 안고 있는 정권 목사는 12평 무허가로 시작해 37년 동안 한결같은 사역으로 장애인을 섬기며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할 수 있었고, 2001년 분당으로 이전해 지금까지 장애인들의 안식과 자활, 직업훈련을 맡아 사역하고 있다.

예가원의 돌봄 속에 사회복지학을 공부 중인 윤세연 씨(지적장애 2급)는 “사랑이 넘치고 온 마음으로 다 잘해주시는 것이 큰 자랑이다. 신앙적으로 (우리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잘 이끌어 주신다”고 자랑했다.

사회복지사 정동윤 목사는 “장애인 주일을 맞아 총회에서 우리 시설을 방문해주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장애인 관련 시설들, 특히 예가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백석총회는 올해 장애인주일을 기점으로 매년 장애인주일에 총회 산하 장애인시설을 방문하는 격려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종현 대표총회장은 “우리 사회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하나님나라운동에 힘쓰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 자립과 자활 지원에 적극 나서는 총회가 되길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