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한장총 정기총회 개최…신임 회장 노성배 장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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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한장총 정기총회 개최…신임 회장 노성배 장로 추대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4.04.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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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으로 교파 초월한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하겠다”

한국교회 17개 교단 장로들의 연합체인 한국장로회총연합회(이하 한장총)가 지난 26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노성배 장로(임마누엘교회)를 추대했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가 지난 26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가 지난 26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취임소감을 전한 노성배 신임회장은 “대표회장으로 섬길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무엇보다 화합과 통합을 이끌어 종교와 교단, 이념의 갈등과 분열의 역사를 종식하고, 연합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 사회적 통합에 앞장설 것이라고 피력한 노 회장은 “앞으로 교권주의와 물량주의를 지양하고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병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일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섬김에는 진보와 보수가 없다. 한장총은 나눔과 섬김 사역으로 보수와 진보가 없이 모든 교계가 협력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선포했다.

1부 개회예배는 대표회장 유완기 장로의 인도로 명예회장 최내화 장로의 기도, 서기 이문규 장로의 성경봉독(고전15:57~58)으로 류승동 목사(기성 부총회장)가 ‘헛되지 않은 수고’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설교에서 류승동 목사는 “교단은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들”이라며, “이러한 공통점으로 더욱 하나되어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 목사는 또한 “오직 주님을 위한 수고, 교회를 위한 수고만이 헛되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칭찬받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장총 29대 증경대표회장 박정호 장로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 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 회장 서경원 장로,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회장 김상윤 장로의 축사가 전달됐다.

격려사에서 박정호 장로는 “하나님의 임재 속에 전국 17개 교단의 수장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막중한 직분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 임원들과 합력해 상생을 이루고 성령충만한 공동체로 잘 이끌어나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서경원 장로는 “한장총과 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가 끈끈한 유대관계로 힘을 함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며, “새로운 회기에도 하나님의 구원사를 완성해 나가는 귀한 단체로 쓰임받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가 지난 26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가 지난 26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어진 정기총회는△증경회장 및 교단총대 소개 △회순채택 △전회의록 낭독 △사업보고 △결산보고 △임원선거 △전형위원회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 후에는 대표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직전 대표회장 유완기 장로의 이임사, 신임 대표회장의 노성배 장로의 취임사가 있었다.

한인장로협의회 회장 서경원 장로는 이들에게 각각 공로패와 축하패를 전달했으며 안건토의 후에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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