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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은 삶으로 토라를 실천한다

기사승인 [1442호] 2018.11.07  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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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순복 교수의 유대인의 자녀 교육 (138) 토라 연구와 삶의 현장

토라를 연구하는 것과 일을 병행하면 죄의 길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라반 가말리엘은 가르쳤다. 왜냐하면 일터는 삶의 현장이며 연구한 토라를 실천하는 현장이기 때문이다.

라반 가말리엘은 토라를 연구하는 목적이 토라를 실천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토라를 실천하는 현장이 없다면 토라 연구는 무의미하다고 가르쳤다. 다시 말해서 사람들이 직업을 가지고 일하는 현장은 자신의 일을 이루는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입으로 토라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토라를 실천하는 삶을 통하여 토라를 보여주어 따라하게 하는 것이다. 자신은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입으로 말하면서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열심히 일하는 것처럼 쇼업하면서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을 무시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그 자리에 함께 계신다고 믿는다면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런 사람은 일과 함께 토라를 연구하지 않는 사람이다. 

라반 가말리엘이 토라연구와 일을 병행하여야한다는 가르침은 삶의 현장이 토라를 가르치는 현장이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라반 가말리엘이 말하는 ‘일’은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토라를 가르치는 일’ 즉 ‘토라를 연구한 것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하였다. 즉 ‘토라를 연구하는 일’과 자신이 어디에 있든지 있는 그 자리에서 ‘토라를 가르치는 일’을 병행하여야한다는 말이다. 

아무리 많은 연구를 하였다하더라도 삶에 현장에 적용되지 않는 연구는 가치가 없다. 시골에서 작은 농장을 경작하는 어느 농부가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농학 박사가 발표한 논문에서 농사하라는 대로 농사 지으면 망해요.’ 이 얼마나 아이러니 한 말인가? 많은 시간을 들여서 연구하였는데 삶의 현장에서 그 방법을 적용하면 망한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라반 가말리엘이 ‘토라연구와 일을 병행하라’는 가르침은 토라를 가르치는 자리가 없다면 즉 토라를 보여주는 자리가 없다면 토라연구는 반드시 중단하게 된다는 가르침이다. 

탈무드는 ‘다윗이 말씀을 읽고 연구하며 그의 삶의 자리에서 열심히 보여주어 가르쳤기 때문에 그의 토라 지식은 유지되었지만 사울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울의 토라 지식은 사라져버렸기 때문에 그는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되어 그릇 된 길을 갈 수밖에 없었다(에이루빈 53a).’ ‘하삼 소페르’(Chasam Sofer)는 이 미쉬나에 기초하여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창 5:24)’는 성경구절을 이렇게 해석하기까지 하였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했지만 다른 사람들과 동행하거나 그들에게 영향을 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하나님이 에녹을 데려가셨을 때 그에 대한 기억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았으며, 당대의 이웃에게 어떠한 좋은 영향력도 끼치지 않았다.’ 
반면 아브라함은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으로 지대한 관심을 가졌기에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그러므로 토라연구는 삶의 현장에서 말씀의 영향력을 주는 삶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백석대 구약학

변순복 교수 igoodnews@igoodnews.net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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