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총회신학교, 제일 먼저 자체 정비작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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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총회신학교, 제일 먼저 자체 정비작업 시작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12.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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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는 백석신학으로, M.Div.는 안양 신대원으로 보내기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이종승)가 내년까지 지방신학교 정비를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신총회신학교가 가장 먼저 자체 정비작업에 착수했다. 

대신총회신학교(이사장:박중식 목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총회의 무인가 신학교 정비작업에 동참하는 뜻에서 총회신학교 연구과정 학생들은 안양대 신학대학원과 통합하여 수업하기로 하고, 학부과정은 백석대학교 평생교육신학원에 편입시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결정했다. 

또 교단 내 무인가 신학교 정비에 찬성하고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은 M.Div.과정만, 안양대 신학대학원은 M.Div. 과정과 연구과정을 두는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총회는 지난 6일 열린 제7차 임원회에서 교단의 위상과 규모에 걸맞는 내실을 갖추기로 하고, 이종승 총회장 임기 내에 무인가 신학교 정비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미 총회 신학위원회는 지난 2014년 학부 4년, 신대원 3년 과정을 두되, 대학원대학교에 준하는 자격을 갖추도록 지방신학교에 권고한 바 있다. 유예기간은 3년으로 내년 2017년 여름까지 정비를 마무리해야 한다. 총회는 기준에 미달되는 신학교에 대해서는 M.Div. 과정을 불허하고 강도사 고시 자격 박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열린 대한민국 성탄 페스티발 동원팀 위로회에서 직전 총회장 장종현 목사도 “교단이 커지면 그에 맞는 내실을 갖춰야 하며, 총회의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무인가 신학교 정비는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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