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사역의 방향 모색하는 연구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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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사역의 방향 모색하는 연구 시작된다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1.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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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복음화협의회, 16일 지앤컴리서치와 계약식 진행
▲ 학원복음화협의회는 16일 서울 남서울교회에서 지앤컴리서치와 '2017 한국 대학생의 의식과 생활에 대한 조사 연구' 계약식을 맺었다.

2016년 종교별 인구통계결과에서 개신교 인구 중 20대 청년 비율은 17.6%로 추산됐다. 그러나 현장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은 이와 같은 통계결과에도 불구하고 교회 내 청년 비율은 5%, 3%라는 주관적인 견해를 내놓으며 청년 감소 및 사역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학원복음화협의회(상임대표:장근성, 이하 학복협)는 한국교회와 학원 선교 단체 등 청년 사역자들에게 사역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마련하기로 했다.

학복협은 16일 서울 남서울교회에서 지앤컴리서치(대표:지용근)와 ‘2017 한국 대학생의 의식과 생활에 대한 조사 연구’를 의뢰하는 계약식을 가졌다. 이날 계약식은 지용근 대표와 학복협 공동대표인 화종부 목사가 계약식을 진행했다.


지앤컴리서치는 계약식 이후 학복협의 의뢰에 따라 오는 4월까지 설문지를 작성한다. 또한 전국의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조사를 실시하며, 7월 첫째 주에 설문 조사를 펼칠 예정이다.

설문조사 대상자는 전국 대학생 1,000명과 개신교 대학생 200명, 선교 단체 대학생 200명을 유효 표본 수로 설정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개신교 대학생 200명과 선교 단체 200명을 보완하는 이유는 일반 대학생들 사이에서 대상을 무작위 추출할 경우 개신교 학생 및 선교단체 활동자의 유의미한 분석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설문지 문항에는 대학생의 일상생활과 전공 및 진로, 정치 사회 의식, 북한문제, 남북통일, 종교, 개신교인의 신앙생활 등의 내용이 실린다.

지용근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한국 교회가 대학생을 심화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캠퍼스 복음화 및 청년 사역을 위한 전략을 설계하는 기초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종부 목사도 “조사 결과가 나오면 학원 선교 단체의 간사들과 함께 내용을 공부하며 단체 속에서 어떻게 적용할 지 연구하고자 한다”며 “특별히 조성돈 교수님, 정재영 교수님이 조사 결과의 의미가 무엇인지, 사역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통찰력을 가지고 접목시킬지 논문을 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는 7월 첫 주 조사한 이후 9월까지 설문 분석 과정을 거친다. 분석 과정에는 지앤컴리서치, 학원복음화협의회, 목회사회학연구소가 함께 진행하며 결과는 오는 10월 30일 ‘제7회 캠퍼스사역컨퍼런스’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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