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총회 폐회…한교연 행정보류는 임원회에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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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총회 폐회…한교연 행정보류는 임원회에 위임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05.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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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소속 교회 2,816개 교회, 경상비는 3,219억
▲ 기성 총회가 한교연에 대한 행정보류 건을 임원회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 집에서 열렸던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1년차 총회가 25일 막을 내렸다.

관심을 모았던 한국교회연합(한교연)에 대한 행정보류 승인과 연합기관 가입 권한은 임원회에 위임됐다.

직전총회장 여성삼 목사는 “한국교회의 95%를 차지하는 7개 주요 교단은 그동안 한기총과 한교연의 연합에 힘써왔다”며 “올해는 한국교회가 하나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9월 총회를 개최하는 주요 교단들은 우리의 결의를 참고해 결정하기 때문에 우리 교단의 결정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한교연에 대한 행정보류와 연합기관 가입권한을 임원회에 위임하고 실행위원회에서 보고하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여 목사의 제안을 총대들이 수용하면서 한교연에 대한 행정보류 및 연합기관 가입권한은 앞으로 임원회가 맡아 처리하게 됐다.

앞서, 기성 110년차 임원회는 한교연이 한기총과의 연합에 적극 나서도록 압박하기 위해 한교연에 대한 행정보류 안건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기성은 111년차 총회 예산을 86억3300만원으로 확정했다.

총회 소속 교회는 2,816개 교회, 경상비는 3,219억5,989만원으로 보고됐으며 세례교인 수는 전년 대비 1만5,477명 감소했지만 경상비는 110억8,618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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